최소사용주의는 필요를 넘어서지 않는 태도를 의미한다. 무엇을 더할지보다 무엇을 안 해도 되는지를 먼저 묻는다. 어렵게 들리지만 사실 게으름과 비슷하다. 다만 게으름보다 계산이 정확하다.
이건 유행이 아니다. 아는 건 몸이 닿는 위치와 힘이 쓰이는 방향뿐이다. 강조색은 두지 않는다. 담백해 보이는 건 목적이 아니라 그냥 결과다.
어제 맞았던 답이 오늘도 맞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래서 판단은 매번 다시 한다. 시작할 때의 채움보다 떠날 때의 가벼움이 중요하다. 그게 다다.
WORK — 일
최소사용주의는 필요를 넘어서지 않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무엇을 더할지보다 무엇을 안 해도 되는지를 먼저 묻습니다. 이 물음은 미감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구조를 감추지 않고, 남는 자재를 새로 사지 않고, 떠난 자리를 가볍게 남기는 일까지 포함합니다. 판단은 매번 다시 합니다. 어제 맞았던 답이 오늘도 맞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절제는 덜어내는 기술이 아니라 멈출 지점을 아는 판단입니다.
세상의 일은 모두 다릅니다. 같은 프로세스로는 다른 일이 풀리지 않습니다. 매 프로젝트마다 맞는 과정을 새로 짜는 것부터가 최소사의 일입니다.
실제로 진행된 세 프로젝트의 걸음 수. 같은 "문의"에서 시작하지만 가는 길이 매번 다르다.
A 프로젝트 — 3단계
기존 벽이 멀쩡해 설계를 생략했다
B 프로젝트 — 5단계
인허가가 먼저 확정되어야 했다
C 프로젝트 — 4단계
기존 구조를 살려 쓰는 공정이 생겼다
사진 — 완공 후 인수 장면
CONTACT — 컨택트
munch&we@gmail.com으로 지금 필요한 것과 예산 범위를 먼저 정리해 보내주시면, 확인 후 다음 단계를 안내해 드립니다. 계약 전에는 시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